휴식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활동, 앨범,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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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산책 카라얀 시작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를 35년 동안 지휘하며 군림했던, 고집과 강인함 그리고 전설로 불려지는 클래식의 황제 "음악의 연금 술사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입니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알려지는 음반의 판매에도 신기원을 이룬 음악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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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의 초기 시절

어릴 적 본명 '헤리베르트 리터 폰 카라얀'은 오스트리아(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태어났으며 귀족의 작위를 상징하는 폰(귀족에 주어지는 명칭. von)을 갖춘 집안에서 음악적인 아버지밑에서 크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인 성격을 보였으며 이것이 음악적인 경쟁심을 부추겨 좋은 성적을 냈으나 손가락의 이상으로 피아노 연주에 힘들어했다.

 

★현재는 귀족 명칭인 von이나 특권은 사라진 상황이며 다만 예우상으로 이름에 폰을 넣어주고 있다.

빗방울 전주곡

카라얀의 말년 지휘 모습

 

카라얀은 굉장히 똑똑하고 사리에 밝았다고 전해진다.(자신의 이익을 중시함) 공대를 다니던 중 그만두고 바로 음악으로 전향하였으며 피아니스트로 성공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바로 지휘자로 선택을 하게 된다. 이후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지휘자로 처음 데뷔 무대를 가졌다.

 

열악한 올름 오페라 극장에 지휘자로 취임하여 직접 연주를 하면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였다. 당시 1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은 최악의 인풀레이션에 대공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지휘자로 취임한 건 대단한 일이었다고 한다.

 

이후 그의 평생 내내 따라다니는 독일 나치에 입당하고 음악감독이 되며 최연소 감독이라는 별칭도 얻는다. 이와 별개로 카라얀은 이때가 가장 행복한 시기로 그의 연인이 이웃들과 화목했고 친한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한다. 

에이투 플레이어

 

1938년 베를린 필하모닉에 데뷔했고 11살 연상의 엘미 호르가레프와 첫 번째 결혼을 한다. 당시는 불안정한 시기로서 히틀러는 카라얀의 스승과 그에게 관심이 없었고 탄압도 있었다. 하지만 2차 세계 대전 때는 카라얀을 신진 지휘자로 선전하기도 했다.

 

1942년에 재력가 집안의 이혼녀 아니타 귀터민과 두 번째 결혼을 했으나 그녀가 유태인의 피가 흐르는 관계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괴벨스(당시 고위직)의 도움으로 조작되어 문제를 해결하였다. 전쟁의 승리가 어려워지자 공군에 입대도 생각하고 있었으나 밀라노 콘서트를 핑계로 이탈리아로 피하게 된다.

지휘자 카라얀의 활동 금지

종전 후 2년간 연주활동의 제약을 받게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때 이를 해결할 방법이 나타나는데 그것이 연주를 녹음하고 선지불을 받는 것이었다. 녹음을 통한 연주는 제재대상이 아니라는 꼼수로 연합국의 제재를 피할 수 있었고 이 경험은 계속해서 카라얀에게 녹음이 돈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 주었다.

 

제약에서 해제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음반을 녹음하였고 1946년 녹음을 위한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생겼으며 1955년까지 정식 직책 없이 지휘자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베를린 필하모니와는 관계가 원활치 못했는데 대다수 전쟁 시에 연합군에 복무한 연주자들이 부역자로 알려진 카라얀을 거부해서 문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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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 지휘 모습

카라얀 대권을 잡다

베를린 필 하모니의 대권을 잡게 된다. 이미 녹음 작업등을 이용해서 베를린 필 하모니의 단원들은 카라얀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미국 순회공연에서 카라얀은 상임 지휘자가 될 기회를 잡고 최선을 다했으며 여론등을 이용해서 이미 상임 지휘자는 자신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최종적으로 1956년 종신 계약을 하게 된다.

 

★카라얀이 얼마나 베를린 필 하모니에 목숨을 걸었는지... 카라얀은 훗날 상임 지휘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살인이라도 불사했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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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모델 출신의 엘리에트 무레와 세 번째로 결혼을 하였고 마지막까지 함께 하게 된다. 두 번째 여인인 아니타와 결혼은 무탈했으나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었고 이혼 후에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카라얀의 앨범 홍보성

카라얀은 자신을 알리는데 굉장히 머리가 좋았던 사람이었다. 녹음에 관해서는 모노가 스테레오로 바뀌는 시기에 자신의 입장에서 더욱 좋은 음질을 보장하는 스테레오 녹음 업체로 계약을 한다거나 1957년에는 자신의 공연이 실황 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촬영의 방식과 형식을 연구하여 공연 동영상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미 카라얀의 오케스트라 앨범들은 판매고가 상당히 높았는데 이는 그가 녹음할 회사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1979년부터 디지털 녹음이 진행되었다. (돈도 많이 벌었다는...)

 

카라얀 앨범

카라얀에 대한 말

카라얀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산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양한 모습으로 언론에 비쳤는데 마에스트로, 독재자, 사업가, 그리고 바람둥이로 표현되기도 했다. 항상 선구적인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에 보상으로 비행기와 헬기등을 보유했으며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포르셰의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보상 심리와 약간의 탐욕이 있었는지 남들이 희망하는 삶은 연주 지휘와 요트, 비행기, 다이빙등을 통해서 자유로움을 얻고자 하였고 자신의 자취를 남기고자 끝없는 녹음에 노력으로 많은 연주를 남겼으며 클래식을 많은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가지고 왔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말년

 

1975년 척추 수술 후 걸음걸이가 많이 불편한 카라얀은 1978년 리허설 중 쓰러졌는데 뇌졸중으로 후에 알려졌고 점점 몸이 안 좋아지고 있었다. 더불어 베를린 필 하모니 내에서도 많은 반목이 누적되어 왔으며 거의 반반으로 호의적인 단원과 반목하는 단원으로 대략 나뉘게 된다.

 

1984년에는 일본 공연과 국내의 첫 내한 공연을 가졌다. 1985년경에 베를린 필과 어느 정도 정리 단계로 들어갔고 대신 빈 필하모니와의 활동이 많아진 해가 되었다. 1989년 건강상의 이유로 베를린 필 하모니를 사임했다.

 

이후 1989년 7월 16일 소니 사장인 오가 노리와 상담 중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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