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어보면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이지만 "무슨 음악일까?" 하는 왕의 등장이나 히로인의 등장에 많이 나오는 클래식 헨델의 Zadok the Priest 입니다. 아침에 듣는 분들이 많으신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영국의 대관식 음악이기도 합니다.
영국의 웅장하고 장엄한 헨델의 클래식
일반적으로 국내에는 '대관식 찬가' 또는 '제사장 사독'으로 불리며 이 곡은 1992년 작곡가 토니 브리튼이 헨델 곡을 편곡하여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는 UEFA (유로파) 챔피언 리그에 공식적인 주제곡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헨델(1685~1759년)은 독일 태생의 유명한 바로크 작곡가로 27세 이후 영국 런던에 정착하여 활동을 하였으며 영국에 귀화한 작곡가 입니다. 이탈리아 오페라를 영국에 전파했으며 오르간 협주곡과 영국 오라트리오 장르를 만든 현재까지 세계적인 작곡가 중 하나입니다.
그는 생애에 4 개의 대관식 음악을 작곡하였으며 그중에 하나인 '대관식 찬가'는 영국에 대관식(왕에 오르는 축제)에 연주가 이루어집니다. (거의 영국의 국가와 같은 곡입니다.) 1727년 조지 2세의 대관식을 위해서 작곡한 곳으로 왕이 등장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작품을 남긴 작곡가인 헨델은 42개의 오페라와 24개의 오라트리오(줄거리가 있는 연주곡) 120개 넘는 칸타, 트리오, 소나타 및 오르간 협주곡 등을 남겼으며 끝까지 결혼을 하지 않고 자신의 사생활에 비밀을 유지한 것도 유명합니다.
헨델의 Zadok the Psiest
'대관식 찬가'는 헨델의 가장 많이 알려진 곡으로 사제였던 사독이 솔로몬이 왕이 될 당시에 기름을 부어주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작곡이 이루어져 이후 군주(왕)의 대관식에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곡의 길이는 평상 5~6분 정도이며 처음의 시작은 천천히 긴장감을 주며 조용히 이루어지며 점차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을 주는 연주가 되며 강열하고 폭발적인 느낌의 합창이 시작됩니다. 이후 강한 리듬과 하모니가 이루어지며 왕의 즉위 순간을 느끼게 합니다.
헨델의 다른 대관식 곡들
Let Thy Hand be Strengthened
신의 지지와 정의를 기원하는 대관식 곡으로 시작부터 힘차고 활기찬 합창이 이루어지며 중반에 서정적이고 조용한 부분을 지나 웅장하게 마무리하는 형식에 작품입니다. 생동감과 엄숙함을 대비시킨 헨델의 능력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The King Shall Rejoice
신의 힘에 대하여 기뻐하는 왕을 표현하며 생기 있고 춤추는 듯 활기차게 시작이 이루어집니다. 각 구절마다 독특한 음악이 나오며 복잡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로크식 장엄함을 보실 수 있습니다. 리듬감과 활력, 웅장함이 특징입니다.
My Heart is Inditing
특이하게 왕이 아닌 왕비의 덕과 본분적인 역할을 기립니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형식으로 시작이 되며 우아하고 화려한 선율이 왕비의 품위와 덕을 상징하며 웅장한 푸가로 마무리가 이루어집니다. 섬세하고 정교한 곡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클래식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토 니콜라이 즐거운 경쾌함 윈저의 행복한 아낙네들 (19) | 2025.01.09 |
---|---|
쇼스타코비치 강렬한 화끈한 연주 교향곡 5번 finale (20) | 2025.01.08 |
쇼팽 클래식 경쾌한 피아노 연주 폴로네이즈 A플랫 Op.53 (22) | 2025.01.06 |
그리그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 인기 피아노 협주곡 Op.16 (24) | 2025.01.05 |
레오 들리브 긴장 완화 휴식 클래식 coppelia, waltz (25) | 2025.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