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감성의 교향곡 하이든 Symphony No.45

격정적인 섬세함과 한편으로 애절한 감성까지 느끼게 해주는 하이든의 Symphony No.45 in F minor 입니다. 이미 수 많은 교향곡을 작곡한 하이든 이지만 특히 이 곡은 작별 또는 고별(이별)이라는 뜻의 일화를 가진 특별한 의미를 가진 비장함을 느끼게 해주는 곡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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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potify

하이든의 독특한 일화에 감성 클래식 교향곡 

 

하이든은 가난 때문에 충분한 영향 섭취를 못한 관계로 키도 작고 크게 돋보이는 얼굴도 아닌 천연두를 겪어 흉터를 가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인상을 좋게 보지 않았으나, 당시에는 가발(흰색의 기본 예절용 가발)과 친절함, 유머를 가진 덕분에 많은 사람으로 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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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ple Music

 

1960년 경에 그는 아름다운 여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였으나 성격 차이로 힘든 결혼 생활(거의 만나지 않았다는)을 했으며 당시 생계를 책임지던 백작이 재정난에 끝에 그는 해고를 당했던 어려운 상황에서 다행히 에스테르하지 니콜라우스 1세 에게 부 악장으로 고용되었으며 곧 당시 악장인 베르너가 세상을 떠나 악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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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eezer

 

니콜라우스 1세는 헝가리에스테르하지 신 궁전에 평균 6개월이 넘어가는 긴 기간 동안 머물게 되었는데 궁전 주위에 생활 시설이 없는 관계로 가족들을 두고 모든 연주자들이 머물게 되었고 그리운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으며 이 때문에 악단들은 모두 하이든에게 문제를 해결해 줄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새로운 교향곡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하이든은 악단들에게 마지막 악장의 아다지오에서 한 명씩 연주를 멈추고 차례대로 자리를 떠나도록 지시했으며 결국 다 떠난 무대 위에 피아노 연주자와 지휘자인 하이든만 남아 연주를 이어나갑니다. 이 모습을 본 니콜라우스 1 세는 다행히 생각이 있던 사람이었고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다음날 바로 옛 궁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악단들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이든 Symphony No.45

출처. Sinfonia Rotterdam - Haydn Symphony no.45 Farewell Symphony- Sinfonia Rotterdam/Conarad van Alphen

 

하이든은 당시에 행운이 있었는데 생계가 안정이 되고 악기를 이용한 200 여 곡과 오페라, 여러 오페라와 아리아를 작곡하였고 더욱이 악장의 관계가 끝난 시점에 재계약이 이루어졌으며 자신의 작품을 출판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어 하이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와 상업적으로 풍족한 생활이 이루어졌습니다.

 

출처. Eloquence Classics

 

하이든의 Symphony No.45 는 1772년 작곡이 이루어졌으며 마지막 아디지오에서 연주자들이 떠나며 당황하는 지휘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며 음악이 현실을 반영하여 변화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남게 됩니다. 고전 교향곡에서 사용하지 않은 F 단조로 애뜻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무거움과 가벼움을 넘나드는 드라마틱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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