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희생과 비 폭력을 보여주는 많은 영화 중 가장 아름다운 영상미와 환상적인 오보에의 선율을 보여주는 "더 미션" 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그들이 보여주는 인간애와 인간의 감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영화입니다.
휴식에 좋은 영화더 미션 줄거리
남미의 영토 확장과 노예 그리고 물자를 탐하는 비극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선교사의 원주민과의 공감과 조화를 통해 인간애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첫 번째 장면
추기경의 편지를 쓰기 위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내레이션 형식)
원주민들이 누군가를 묶는다. 그는 이들을 선교하고자 방문하였으나 오해로 인해 결국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한다. 이들에게는 외부의 존재들은 모두 위협적이기 때문이고 더욱이 이때는 유럽에 노예상들이 수시로 그들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장면
줄리안 신부의 순교로 가브리엘 신부(제레미 아이언스)는 자신이 직접 원주민들을 포교하고자 밀림을 헤치고 그들의 영토에 들어간다. '더 미션'의 가장 핵심 장면으로 알려진 가브리엘 오보에 (넬라판타지아)를 연주하게 되고 원주민들과 소리로 교류를 이끌어내게 된다. 원주민 마을에서 포교를 시작하며 그들 속으로 점점 일체화되어간다.
세 번째 장면
노예 사냥꾼에 의해 원주민들이 잡혀가고 가브리엘과 노예 사냥꾼 대장인 로드리고 멘도사(로버트 드니로)는 잠시 마주친다. 이후 로드리고는 영지의 마을로 노예들을 데려와 팔게되고 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여인이 동생을 사랑한다는 말에 동생을 죽이게 된다. 폐인이 된 로드리고는 가브리엘 신부의 제안으로 원주민 마을에 사역을 가게 된다.
네 번째장면
가브리엘 신부는 마을에 성당을 짓게 된다. 또한 원주민들을 보호하고자 추기경과 협상에 나서는데 추기경은 매우 호의적으로 그를 돕고자 하나 스페인 노예상(귀족)과 포르투갈 귀족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땅을 넓힐 생각만 한다. 결국 가브리엘 신부들에게 원주민 영지에서 떠나라는 명령을 하지만 신부들은 남기로 한다.
다섯번째 장면
결국 군대는 그들을 공격하게 되고 로드리고는 싸움으로 맞서고 가브리엘 신부는 무저항으로 맞서게 된다. 결국 양쪽 모두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이때 로드리고는 총에 맞은 채 가브리엘 신부가 이들에게 천천히 비무장으로 행진하다 총탄에 쓰러지는 장면을 본 후 아련하게 눈을 감는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장면이다)
추기경은 이들이 죽음이 자신에 의해서 라는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한다. 포르투갈 대표인 혼타르는 '처음부터 다른 선택은 없었다. 세상은 원래 이런 걸 어쩌겠어요"라는 말에 추기경은 '아니요, 우리가 이렇게 만든 거요, 내가...'라 말하며 그들의 죽음을 슬퍼한다.
마지막 장면, 불타버린 성당에 한 원주민 아이가 문을 열고 둘러본다. 물 위에서 바이올린을 집어 들고 긴 원주민 카누를 타고 아이들은 숲 속으로 들어간다.(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 듯) 내레이션이 흐른다... 추기경은 "실제로 죽은 것은 나이고 산자는 그들이다. 죽은 그들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기 때문이다."라고 처음 장면에 시작된 편지를 마무리한다.
영화 더 미션의 이야깃거리
영화에서 보이는 가브리엘 신부의 오보에 연주만으로 본전을 찾는 영화이다. 영화에 전반부에 흐르는 넬라 판타지아,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넬라 판타지아는 '더 미션'의 주제가 이자 영화를 이끄는 힘을 보여준다. 더욱이 국내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기를 끌었고 가사가 붙어 노래로 불려지고 있다. 지금도 오보에 연주로는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남아있다.
로드리고(로버트 드니로)의 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이다. 물론 찬반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노예상대장이었지만 나중에 원주민(노예)들에 동화되어 그들의 적과 싸우게 된다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동생을 죽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가 원주민들에게 향하는 여정에서 무거운 짐(자신의 죄)을 끄는 것으로 형상화했으며 고리를 끊어주는 은인으로 원주민을 보여준다.(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물론, 종교적인 색채를 배제하기는 힘들겠지만, 당시 시대상을 배경으로 인간의 군상과 영토 확장에 열을 올리며 모든 것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계산하는 국가 간의 이기주의도 보여준다. 또한 그들을 도와준다는 선교나 봉사 혹은 도움이 되려 그들의 사회를 파괴하는 이중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다만, 좋은 대사와 좋은 음악 그리고 원주민들의 사회상과 원시림, 변형된 유럽의 문물들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를 확인 하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묘미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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