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섬세한 클래식! 브람스 Academic Festival Overture

서곡이지만 교향곡에 못지않은 아름다움과 화려함, 우아함까지 갖춘 조화와 오케스트라를 들려주는 브람스의 따뜻한 감성 서곡 Academic Festival입니다. 부드러움의 품격, 세련미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정교하고 세심한 대작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 자주 연주가 이루어지는 작품입니다.

 

강렬한 선율! 베르디 Giovanna d' Arco Overture

 

출처. Spotify

 

품격과 화려함 섬세한 교향곡 적인 서곡

 

브람스가 살던 당시에 학문과 예술 등을 공부하던 모든 이들의 축제를 위한 서곡으로 단순히 학문을 하는 이들을 위한 음악이 아닌 "한 분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한 축하 음악" 으로 무거운 주제가 아닌 유쾌한 형식에 축제를 위한 서곡입니다. 고전 시대에 자주 등장하는 학생 가요를 배경으로 작곡이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출처. Presto Music

 

 

함부르크의 음악 가문(독일) 태생인 브람스(요하네스 브람스, 1833년 ~1897년)은 낭만주의 시대 가장 유명한 작곡가 중에 하나로 자신만의 편곡과 형식을 적용한 교향곡, 협주곡, 레퀴엠 및 민속적인 작품들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작곡하였고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주가 이루어지는 유명 작곡가입니다.

 

1880년 브레슬라우 대학(폴란드에 연구 중심 대학)에서 그에게 명예 박사를 추천하게 되고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학생들을 위한 곡을 의뢰받고 작곡하게 됩니다. 중후하고 무거운 곡을 써온 브람스는 이와 달리 재미나고 밝은 곡을 작곡하기로 하고 학생들이 불러오던 (일 종의 유행가) 많은 곡들을 차용하여 작곡했습니다.

 

출처. MusicBrainz

 

 

의뢰 내용과는 달리 이 곡은 대형 교향곡 형식에 앙상블이 필요한 작품으로 작곡이 되었습니다. (의뢰는 작고 가벼운 곡이었음) 간단하고 듣기 편한 구성과 세심함 및 따뜻함을 가진 구성 덕분에 지금은 여러 곳에서 자주 연주가 이루어지며 누구나 즐길 수있는 유명한 작품입니다.

Academic Festival Overture

출처. Cocertgebouworkest - Symphonic Gems / Academic Festival Overtur - Blomstedt / Concertgebouworkest

 

Academic Festival Overture은 단순한 학생들 만을 위한 곡이 아닌 풍부한 교향적 구성과 자연스러운 감각이 함께하는 걸작으로 고전적인 형식에 일반 가요를 혼합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듣기 더욱 편안함) 웅장함 > 따스함 > 경쾌함 > 감동적인 구성으로 다른 철학적인 면을 강조하는 브람스의 작품과는 달리 밝고 경쾌한 곡입니다.

 

출처. Apple Music Classical

 

 

1881년 브레슬라우(지금 브로츠 와프)의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브람스에 지휘하에 초연이 되었으며 마지막 부분에 "Gaudeamus igitur" (그러니 즐겨라!)라는 선율이 나오며 이에 모든 학생들이 환호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열심히 학문과 예술을 공부하더라도 인생을 즐겨라"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단지 대략 10분간의 연주 시간내에 4곡의 실제 당시의 독일 가요가 사용되었고 브람스의 여러 작품 중에 가장 유쾌하고 경쾌하며 여러 음색에 관현악 색채를 보여주는 곡이며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분의 Brass tutti (금관 악기가 집중되는 마무리)는 그의 음악 중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에 장면으로 알려진 곡입니다.

 

출처. Deezer

 

참조로 이 당시에 브람스는 동시에 상반된 "비극적 서곡" (Tragic Overture, Op.81)을 작곡하였고 이 곡은 축제의 서곡과 완전히 상반된 무겁고 중후한 분위기의 서곡으로 웃음과 눈물 처럼 인간 감성의 양면을 각각 보여주는 상징적인 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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