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성악가와 인기 가수의 합동 공연이나 노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두 보컬의 화음으로 유명한 플래시도 도밍고(세계 3대 테너)와 존 덴버(컨트리 송 가수)의 노래 추억의 화음 Perhaps Love입니다.
추억에 듀엣 플래시도 도밍고와 존 덴버
1980년도는 팝송이 전 세계에 대세로 자리를 잡고 있었고 정말 독특하고 재미난 노래들이 많이 나온 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 실험적인 음악도 많이 나왔고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국내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성악가와 컨트리 가수가 함께 부른 노래란 특징은 있으나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진 않은 점이 있습니다.
존 덴버는
1970년대 가장 유명했던 컨트리 가수이며 국내에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던 존 덴버입니다. 모든 노래를 오직 통기타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과 산에 대한 노래와 여러 깊이 있는 음악을 했던 작곡가이며 어마어마한 인기와 성공을 거두었던 가수입니다.
노래만이 아니라 여러 영화와 TV, 그리고 콘서트에 출연했으며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을 포함한 33개의 앨범과 싱글 등 300여 곡을 발표했으며 전투기 조정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비행기에 어려서부터 취미를 갖고 있었고 1997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플래시도 도밍고는
세계 3대 테너로 이름을 날렸던 스페인 출신의 성악가입니다. 우리에게 웬만한 오페라 공연 출연과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는 성악가이며 특히 여러 대중 가수들과의 협업으로 유명합니다. 그와 라 트라비아라(주세페 베르디의 유명 오페라)와 인연이 깊은데 그의 첫 오페라 데뷔 곡이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잡음은 있는 사생활은 있지만(중요할 수도 있음) 대단한 성악가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며 오페라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주연 테너역은 전부 녹음하거나 그가 무대에서 겪었으며 클래식을 제외하고 팝송에서도 그래미상을 수상할 정도로 많은 활약을 한 대중 가수이며 성악가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Perhaps Love
1981년에 존 덴버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듀엣으로 부른 곡으로 당시로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아무도 테너가 일반 대중 가수와 함께 부르는 노래를 듣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기대 없이 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Perhaps Love는
존 덴버의 가장 핵심인 튕기듯 전해지는 통기타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노래입니다. 단순하지만 친밀감과 편안함을 주는 노래이며 강약을 테너가 보완해 줌으로써 노래의 맛을 살린 노래입니다. 시작과 함께 잔잔히 흘러가는 존 덴버의 노래와 구절이 끝나면 바로 등장하는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웅장하고 무거운 음색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이어나가는 오페라 같은 테너의 사랑에 대한 감성과 부드러운 존 덴버의 조화는 다양한 색을 보여주며 후렴 부위에 반복으로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사랑은 폭풍우를 피하는 안식처이자 피난처이다" 란 사랑의 개념을 들려주며 부드러운 통기타와 오케스트라가 절묘하게 뒷받침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 나오는 여러 팝페라와 듀엣의 공연에 많이 참조가 되고 있는 곡으로 그들의 도전으로 아름답고 한 장르를 넘어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곡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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