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연주곡이며 아침에 활기찬 시동을 걸기에 가장 좋으면서 적당한 길이의 클래식 쇼팽의 '미닛'왈츠입니다. '미닛'이란 명칭 때문에 1분 연주곡이 아닐까 생각하시지만 당연히 연주에는 당연히 1분이 넘는 길이입니다. 물론 도전자는 많이 있지만...
아침 클래식 짧은 쇼팽의 연주곡 '미닛' 왈츠
쇼팽의 기본 정보
프레데리크 쇼팽은 낭만주의 폴란드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 입니다. 솔로 피아노 곡을 주로 작품으로 남겼으며 실내악과 협주곡, 왈츠나 즉흥곡 등 소심한 성격과 예민함으로 곡의 대부분이 그의 사후에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외부에 연주회에는 모습을 잘 들어내지 않았으며 거의 작은 모임에 연주회나 작품으로 삶을 유지했습니다.
결혼 한적은 없었으며(약혼은 실패함) 유명한 소설가인 조르주 상드와 거의 삶의 반을 함께 하며 연인을 지냈으며 많은 유명 명사들과 친분을 가졌는데 항상 그에게 호의적인 멘델스존과 사소한 일에도 싸우며 친구 사이였던 리스트 등과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쇼팽은 건강 악화로 39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단명 천재 음악가란 명칭으로 알려짐)
'미닛' 왈츠의 상세 사항
사실 단어를 왜곡해서 생각한 면이 있는 곡 제목입니다. 쇼팽 '미닛' 왈츠를 1분 안에 연주할 생각이 없었으며 여기서 '미닛'이란 '작은'에 의미가 강한 일종의 '작은 길이의 왈츠'가 됩니다. 쇼팽이 1847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생각보다 가사를 붙이거나 파생된 여러 작품들에 인용된 곡입니다.(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가 불러서 유명해 진적이 있음)
한동안 '작은 강아지 왈츠' 로 불렸습니다. 쇼팽의 연인인 조루주 상드에 애견인 마퀴스가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작곡한 작품이라 이러한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쇼팽은 생애 동안 9편의 왈츠를 작곡하였는데 그중에서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폴란드의 델피나 포터츠카 백작 부인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 했으나 소심하고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쇼팽 이기에 아마도 친구 사이로 지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울러 백작 부인은 쇼팽의 헌정곡을 두 개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닛' 왈츠의 리듬 스타일
활기차고 빠른 쇼팽의 기교가 많이 적용된 작품으로 경쾌한 느낌을 갖고 있으며 전형적인 왈츠인 1/2 박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곡의 길이가 짧지만 빠른 템포 때문에 손가락의 기술이 상당히 필요하며 역동적인 감성으로 삼중음 패턴과 빠르고 반복적인 음표로 인해서 고급 연주에 들어가는 작품입니다.
쇼팽의 유명 왈츠곡
왈츠 C-sharp minor, Op. 64. No. 2
'미닛' 왈츠의 세트에 일부이며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C단조의 왈츠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부그럽게 진행하는 리듬감을 보여주며 빠른 속도와 달리 섬세한 표현과 감정적인 깊이를 보이는 곡이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감정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왈츠 A- flat major. Op.69, No. 1
작별의 왈츠로 불리는 곡으로 애틋한 감성을 표현하며 부드럽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작품입니다. 기술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은 곡으로 다만 세련된 표현과 터치가 필요한 곡입니다. 천천히 흐르는 감성에 약간은 우울함을 보이나 부드러운 가벼운 감성을 보여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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